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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과외하기1 '줄거리 등장인물 500만 관객동원

by 푸름이꿈 2023.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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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과외하기 1,  2003년 2월 7일 개봉작 500만 관개 흥행작

 

'동갑내기 과외하기1'는 2003년 2월 7일 개봉한 코미디 영화이다. 

아버지의 실직으로 닭집 딸이 된 수완(김하늘 분), 대학 2학년인 그녀는 등록금을 위해 과외를 뛴다. 책상 밑으로 거울을 들이밀며 그녀의 치맛 속이나 궁금해하는 골칫덩어리들과의 험난한 대결, 불의를 참을 수 없는 그녀는 오늘도 과외 일주일 만에 그만두는 사고를 치고 만다. 몇 번이고 과외를 그만두던 수완은 결국 엄마의 소개로 엄마 친구의 아들인 지훈을 과외하게 된다. 지훈(권상우)은 부잣집 아들로 2년을 꿇은 21살 고3이다. 싸움 실력이 월등하여 같은 학교 일지 종수(공유)가 잦은 시비를 걸어오지만 상대하기도 귀찮은 한량이다. 전적 화려한 동갑내기 제자 지훈과 첫 만남부터 반말은 기본이고 수업시간 내내 담배를 피워대는 지훈에게 질려버린 수와, 그만두기엔 또 사고 치고 엄마 볼 면목이 없고 어떻게든 기선을 제압하려 두 팔 걷어붙여 보지만 지훈의 적시다 한 방에 나가떨어지고 만다. 그렇게 시작된 동갑내기 과외 수없는 시간은 엄수하며 혼자만의 단방향 소통 과외를 한다. 어느 날 대형 사고를 친 지훈에게 지훈의 아버지는 유학을 다시 보내려고 하고 유학을 가기 싫은 지훈은 학교 성적을 평균 50점을 넘기면 남게 해 달라는 결판을 치고, 수완과 본격적으로 공부란 것을 하게 된다. 같이 공부하고 이야기하면서 지훈이는 수완의 바른 모습과 남을 배려하는 모습에 은근 마음이 가게 된다. 전통적인 코미디 영화로 로맨스도 조금 첨가되어 볼거리도 있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다.

 

2000년대  최수완 작가의 소설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

이 영화는 최수완 작가 실제 나이가 같은 고등학생을 과외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소설로 실제로는 영화에서처럼 '썸'은 없었다고 한다.  최수완 역에는 배우 김하늘 맡아 청순가련 전문배우에서 문제아를 가르치는 여대생으로 변신해 발랄하고 코믹한 연기를 선보였다. 영화 주연경험이 전무했던 신예 권상우를 과감하게 주인공 김지훈 역에 캐스팅하여 싸움 잘하는 문제아 김지훈을 매력적으로 표현하면서 500만에 가까운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20년 전에 학교에서 폭력과 욕설 고등학생의 흡연이 교육적으로 썩 좋지 않은 장면들도 꽤 나온다 그렇지만 12세 이상 관람가라는 낮은 등급으로 관객몰이 이에 한몫을 한듯싶다. 조연으로는 지금은 대형 스카가 된 공유가 종수라는 역으로 싸움실력은 김지훈에게 상대가 되지 않아 언제나 굴욕을 당하는 역할이다.  여자 조연으로는 현재 뮤지컬 이루로 활동하고 있는 김지우가 지훈을 짝사랑하며 스스로를 '마들렌'이라고 소개하는 불량학생 호경을 연기했다. 또 다른 조연으로 당시 보이그룹 NRG의 메인보컬 이성진이 시경선배역을 맡았다. 시경은 자신을 찾아와 수완의 구애를 받아주지 않는 것에 항의하는 지훈에게 "나는 신부가 될 사람이오"라고 해명하는 이 장면이 흥행하는데 한몫했다.

 

신인 감독이 연출 신예 권상우가 주연을 맡아 500만 관객 동원 대이변

배우 권상우가 영화에서 처음으로 주연을 맡아 500만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연예계 활동 전 병역의무까지 끝낸 후 모델로 데뷔하여 2001년 드라마 '맛있는 청혼'에서 배달원 역으로 연기를 시작하였고 같은 해 영화 '화산고'에서 주인공 경수(장혁 분)에게 학교의 비서를 전수하는 화산의 일인자 송학림을 연기하며 주목을 받았다.  2년을 유급한 고등학생 김지훈을 연기한 '동갑내기 과외하기'는 500만을 동원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이 영화로 감독은 26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신인감독상을 김하늘은 3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연자인기상을 권상우는 신인남우상을 받았고 40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남우상을 받았다. 2000년대를 대표하는 흥행작으로 김하늘의 코믹한 연기와 권상우의 호쾌한 액션연기 뭉쳐 둘의 케미는 상당히 좋은 반응을 보였다. 거기에 존재감 있는 조연들의 연기가 극의 흥미를 잡아주니 80~90년생 분들이라면 아마도 이미 다 알고 있는 영화일 거라 생각된다. 만약 아직 보지 못했거나 추억 속의 영화를 찾아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관람하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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