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그녀' 스무살 꽃처녀가 된 칠순 할매
코미디 드라마로 나문희 심은경 배우 주연의 영화다. 남편을 일찍 사별한 오말순(나문희) 할머니는 아들밖에 모르고 살았고, 지금은 대학교수가 되어있는 아들이 자랑스럽다. 그러나 며느리와 손녀는 오말순 할머니가 점점 불편해져 가는 존재였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을 요양원에 보내자고 말하는 것을 들은 오말순 할머니는 충격에 무작정 길을 걷는다. 걷다가 발견한 사진관에서 영정사진이나 찍어야겠다며 오랜만에 꾸미고 사진을 찍는다. 청춘사진관에서 사진을 찍고 나와 버스를 탄 오말순 할머니는 버스에 창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란다. 무슨 일인지 오말순 할머니의 50년 전 모습을 하고 있었다. 꿈은 아닌 것 같고, 어떻게 다시 젊어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언제 바뀔지 모르니 이 시간을 즐기기로 한 오말순 할머니 젊었을 때 유행했던 옷을 입으니 마치 예전에 인기 많았던 외국 배우 오드리 헵번 같아서 자신의 이름을 오두리라고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닌다. 일단 이 상태로 자신의 집으로 돌아갈 수 없으니 평소 친했던 박 씨(박인화)의 집에 하숙생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박 씨와 함께 일했던 시니어 카페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젊었을 적 가수가 하고 싶었었던 오두리는 노래를 부르며 실력을 뽐냅니다. 그러다가 음악 프로그램 피디 한승우(이진욱)가 카페에 들렀다가 오두리가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게 된다. 한편, 음악을 하는 손자 반지하(진영)도 오두리가 노래하는 것을 보고 밴드의 보컬로 들어오라고 한다. 그렇게 손자와 공연도 하고 노래를 부르러 다니며 젊었을 때 못했었던 것을 하면서 즐겁게 지내게 된다.
독특한 매력을 지닌 보컬 오말순(심은경) 결말
두리(심은경)가 보컬을 맡자 밴드의 분위기도 달라지고 인기가 치솟는다. 결국 그들은 티브이출연까지 예정된다. 지하(진영)는 자기 할머니인 줄도 모르고 두리(심은경)를 집에 초대한다. 역시 다른 가족들도 알아보지 못한다. 두리는 집에 간 김에 통장을 챙겨서 나오는데 실종된 할머니의 통장에서 인출이 발생하니 현철과 박 씨는 은행 CCTV를 확인한다. CCTV에서 두리를 확인한 박 씨(박인화)는 두리의 방을 두지다가 드디어 정체를 알게 된다. 사실 어릴 때의 박 씨는 말순네 집 머슴이었다. 짝사랑하던 아가씨의 변신을 알고는 다시 가슴이 설렌다. 그 후 박 씨는 현철(성동일)에게 할머니의 안부를 전하며 카드도 쓸 수 있게 풀어주라고 한다. 그렇게 지내던 중 두리는 어쩌다 다친 발에서 피가 나고 그 부분은 다시 늙어버리는 것을 알게 된다. 집에 와서 박 씨가 발을 치료해 주는데 딸 나영(김현숙)이 그것을 보고 오해하여 쫓아내 버린다. 갈 곳이 없어진 두리는 승우의 집에서 밤을 보내는데, 두리마저 자신이 할머니였다는 사실을 잊고는 승우에게 아찔한 설렘을 느낀다. 그러던 중 밉살맞던 옥자 할머니가 죽었다는 소식에 공연에 오던 지하가 교통사고까지 당한다. 두리는 리더가 되어 공연을 대성공으로 이끌어낸다. 그리고 달려간 병원 손자의 수술에 딱 맞는 피가 수혈되어야 할 상황이 되었고 피를 뽑으면 다시 늙어버릴 걸 알지만 손자를 살리기 위해 수혈을 하고 다시 말순(나문희)으로 돌아간다.
감동을 그려내며 인생을 되돌아 보게 한다
2014년 1월 22일 개봉 15세 이상 시청가 황동혁 감독님의 영화이다. 코미디 가족 감동을 그려내고 있다. 나문희 심은경 배우가 주연을 맡았고 당시 개봉 16일 만에 500만을 돌파한 영화이다. 할머니가 젊은 시절로 돌아가서 펼쳐지는 내용들을 다루고 있고 스무 살 꽃처녀가 된 칠순의 할머니 젊은 시절 역할을 심은경 배우가 진심을 불어넣는 눈빛, 신통방통 기막힌 여배우의 탄생이라고 칭찬이 자자한 영화이다. 가족 코미디로 부모님과 자녀와 함께 보아야 좋을 영화이고 이 땅의 어머니에게 보내는 가슴 따뜻한 영화로 MZ세대들에게는 유쾌한 웃음을 중년에게는 보모님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부모님들에겐 찬란했던 젊은 시절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예상하지 못한 젊음을 선물 받고 관객을 웃기고 울리는 세데를 따뜻하게 하나로 묶는 힘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판타스틱한 코미디다.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는 미덕을 지닌 영화 두 시간 꽉꽉 채워도 지루함이 없는 가족영화 빵 터지며 끝나는 어마무시한 코미디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사람은 없을 정도로 대한민국에 꽃할머니 열풍을 일으킨 영화 '수상한 그녀' 꼭 한번 다시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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