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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송- 반품 절대불가 모든 것 걸었다 오락 액션

by 푸름이꿈 2023.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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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12일 개봉작

 

특송   한번 들어온 특송은 반품 절대불가

2022년 1월 12일 개봉작의 영화이다. 기생충으로 주목받은 박소담 배우님이 원톱 액션의 주연을 맡았다.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박소담)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영화이다. 폐차 처리장을 중심으로 실제로는 특송 전문 업체 백강산업에서 일하는 은하(박소담)와 은하의 사장(김의성)의 부탁으로 부산에서 서울로 출장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정확히는 약속된 장소에 도착하였으나 의뢰인은 온데간데없고, 자신을 아줌마라고 부르는 아이 서원(정현준)을 마주하게 된다. 영문을 알 수 없지만 자신을 쫒는 이들로부터 서원을 데리고 현장을 벗어난다. 서원은 은하의 회사로 특송을 신청한 두식(연우진)의 아들이다. 사실 두식은 경찰인 경필(송새벽)을 배신하여, 그와 그의 무리에게 쪽기고 있는 상황이다. 은하는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그의 아들을 픽업했다는 이유로 경필에게 쫓기게 된다. 결국 돌이킬 수 없는 배송 사고가 발생한다. 은하는 서원을 데리고 경필과 그이 무리로부터 도망치기 시작한다. 서원은 자신을 도와주는 은하를 100% 믿는 눈치는 아니지만 자신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직감이 드는지 그녀의 곁을 떠나지 않는다. 은하는 계쏙 해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자 서원을 두고 가는 선택도 고민하지만 결국 외면하지 못한다. 결국 수많은 추격으로 경필에게 덜미를 붙잡혀 백강산업의 사무실이 있는 카센터의 위치까지 들통난다. 경필은 자신의 부하들과 함께 그곳을 헤집아 놓고 심지어는 백사장까지 죽이는 과감한 행보를 보인다. 뒤늦게 카센터에 도착한 은하는 이러한 상황을 확인하고, 경필과 그의 무리에게 달려들며 싸움을 이어간다. 

 

박소담 원톱 액션 특송배송

여성 배우가 주연으로 카체이싱을 벌이는 한국 영화는 이전까지 본 적 없는 색다른 영화다. 기생충 영황로 잘 알려진 박소담과 정현준의 케미가 이번 영화에서 유독 더 도드라져서 그걸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게 관람할 수 있을 거다. 액션 사이에서 유쾌한 상황들이 연출될 수 있는 포인트를 담당하고 있던 정현준 배우의 귀여운 매력이 도드라진다.  한국형 컬크러시와 범접불가 송새벽 배우의 카멜레온 같은 얼굴로 극에 몰입감을 준다. 감초역할의 김의성 배우와 염혜란 배우의 연기는 오락이라는 장르에 최적화되어 있을 정도로 감초 역할을 아주 톡톡히 해낸다. 김의성 배우를 보고 있으면 역시는 역시구나 한다. 염혜란 배우가 보여준 인물은 조용하지만 갑자기 툭 튀어나와서 혹시라도 지루하게 느끼고 있을 관객들의 뒤통수를 제대로 치고 간다. 성공률 100%를 자랑하는 특송 전문 드라이버답게 오프닝부터 화려하면서도 눈을 뗼 수 없는 추격전이 상당하다. 분량이 적지 않은 편인데 논스톱으로 진행되는 차량 추격전은 관객 모두의 아드레날린을 솟아오르게 할 정도이다. 이러한 추격전은 자칫하다 오히려 진부할 수 있는데 그 반대로 굉장히 신선하다. 도심 한복판에서 좁은 골목길을 휘저으며 현대와 과거라는 미장센을 보여준다. 화려한 카체이싱 장면이 볼거리를 제공하지만 스토리는 조금 아쉬웠던 부분이긴 하다. 스피드 한 영화를 보고 싶다면 이 영화 보기를 추천한다.

 

눈을 뗼 수 없는 추격전 카 체이싱 기대

44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영화이다. 아역 정현준과 박소담은 이미 '기생충'에서 마주했던 사이라 다른 모습으로 투 샷을 보는 것이 흥미롭다. 설정 탓인지 서원이는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아이로 비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끌고 가려는 기묘한 모성애가 형성된다. 후반으로 갈수록 이런 상황은 극에 달하고, 애초에 기대했던 차량 관련 액션은 이와 반대 노선으로 흐릿해져 가며 단점을 더욱 두드러지게 만든다. 무거운 톤은 확실히 아니지만 주제가 가벼울 뿐 시간이 지날수록 긴박함과 오락성은 수습이 안 되는 난국을 도래하며 리듬이 끊겨버린다. 그렇지만 확실한 강점이 하나 있다. 시작과 함께 과장되고 유쾌한 느낌이 가득한 카 체이싱을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아주 능숙하고 재치 있는 장면들을 통해 관객의 기대에 부합한다. 급가속한 채 좁은 골목을 돌파하고 깔끔한 주차는 물론 귀신같은 변속과 드리프트로 주적 차량을 피하는 장면들은 정말 알차게 초반부를 채워줘 새로운 장르와 확실한 이미지 변신을 보여준 배우의 모습에 만족감을 느끼게 해 준다. 골목에서 드리프트 주차나 중립으로 언덕길을 내려오는 후진 장면은 기가 막힌다.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총체적 난국에 돌입한다. 캐릭터에 나름 사연들이 있는 듯하나 이걸 관객 입장에서 추측을 하라는 듯이 두리뭉실하게 던질 뿐 명확하게 하질 않는다. 결국 무거운 악역 캐릭터만 보면 전형적인 한국형 누아르 분위가 나면서 아예 호응하듯 무섭게 조직을 궤멸시키는 그녀를 보자니 더욱 난감해진다. 기세 좋았던 처음은 잊히고 김이 살짝 빠지며 초반의 짧지만 강력한 드라이빙은 기억에 남긴 하지만 스토리가 아쉬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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