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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 고전소설을 각색한 판타지 한국형 히어로무비 천방지축 악동 도사

by 푸름이꿈 202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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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23일 개봉작

 

 

전우치  고전소설을 각색한 판타지 천방지축 악동 도사

우리나라의 고전소설에 12가지 요괴와 만파식적이 있다. 주연으로 전우치(강동원) 화담(김윤석) 서인경(임수정) 초랭이(유해진) 천관대사(백윤식) 말단 3 신선(송영장, 주진모, 김상호) 의사(선우선)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현한 작품이다. 태초 하늘의 감옥에 포악한 12가지 요괴들이 갇혀 있었다. 고매한 신선 표훈대덕은 요괴들의 마성을 잠재우기 위해 3 천일 간 만파식적을 연주했다. 그러나 말단 직위의 신선 셋의 실수로 감옥이 하루 일찍 열렸다. 2999일의 적공은 수포로 돌아갔고, 요괴들의 마성은 다시 깨어났다. 표훈대덕은 요괴들에게 공격당해 지상으로 추락했다. 요괴들 또한 표훈대덕이 남긴 만파식적을 차지하려 서로 다투다가 지상으로 떨어졌다. 지상으로 떨어진 그들은 인간의 몸속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자신들의 정체마저도 망각하고 말았다. 이 인간 세상에는 피리를 가지면 요괴를 다스 릴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사고를 저지른 말단신선 셋은 요괴들과 피리를 찾아 지상을 떠돌며, 지상의 도사들에게 요괴를 잡아달라고 부탁하고 다녔다. 그러부터 세월이 흘러 조선시대가 되었다. 은둔해 지내는 도사 천과 대사의 제자 전우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온갖 사고를 치고 다는 망나니였다. 전우치는 하라는 수행은 안 하고 옥황상제의 아들인척을 하며 인간세상의 왕을 농락하고 신물인 청동거울을 슬쩍한다. 최고의 도사가 되기 위해서는 청동방울, 청동거울, 청동검이 필요한 전우치, 방울과 거울은 이미 가지고 있었으니 이제 청도검만 얻으년 될 일이다.

 

전우치 만파식적

청동검을 얻기 위해 과부를 보쌈하는 전우치와 초랭이(개), 어차피 과부의 집안에서는 과부가 집안을 망친다고 하면서 그녀를 없앨 계획이었다. 전우치는 과부를 납치해 대감집에 건네주고 청동검을 얻으려는데 달라는 청동검이 이조참판댁에 있는다는 정모만 받게 된다. 어차피 이들이 사실대로 알려주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던 전우치는 애초에 과부대신 과부를 죽이려 했던 하녀를 과부로 보이게 하는 부적을 붙여 들여보냈다. 다시 청동검을 가지러 대감의 방에 들어간 전우치, 대감과 얼결에 싸움을 하게 되는데 알고보니 대감이 아니라 요괴였다. 싸우던 도중 전우치는 요괴에게서 피리를 하나 빼앗아 도망친다. 잠을 자던 전우치는 스승과 초랭이의 말소리에 잠을 깨고, 스스에게 괜찮냐고 묻는다. 자신이 꿈에서 스승의 원수를 갚다가 과부와 이도 맞추었다 이야기를 하고 스승은 심부름을 뵀더니 왕을 농락하고 과부를 보쌈해 왔다며 전우치를 혼낸다. 한편 고명한 도사인 화담은 세 신선의 부탁을 받아 요괴를 쫒다가 요괴와 전우치가 상관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가 쏜 화살에서 부석을 발견한 화담은 이들이 우도방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우도방의 사당을 통해 스스의 거처로 이동한다. 전우치를 붙잡아 피리가 어디 있는지를 물으며 그를 혼쭐 내주는 화담, 전우치의 스승은 그런 화담과 신선을 초대해 차를 마신다. 화담은 전우치의 스승에게 자신이 세상에 빛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그런 화담에게 천관대사는 피리가 가지고 싶은지를 묻고, 화담은 다른 도사가 가질까 염려가 된다 답한다. 천관대사가 도사들 중에 요괴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하자 화담은 요괴의 피가 초록색이라고 들었다며 자신의 팔을 그어 피가 붉은색임을 보여준다. 하지만 결국 피리는 좌도방과 우도방의 당주인 천관대사와 화담이 반으로 나누어 가지게 된다. 그리고 이 피를 붙일 수 있는 것은 신선뿐이었다. 천관은 피리를 가방에 넣어 거문고갑에 던져 넣고 신선들은 이편이 안전하니 괜찮은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세 신선과 화담을 배우 하며 천관대사는 우치에게 과부를 집으로 보내라고 한다. 우치는 과부가 집으로 돌아가면 죽을 것이라며 반대하지만, 스승은 과부는 우치가 감당하기 어려운 여인이니 가까이하지 말라는 말을 한다.

 

만파식적은 누구의 손에  결말

화담은 자신에게 "반만 얻는다"는 말을 했떤 할멈을 찾아가 그게 무슨 말인지를 묻는다. 할멈은 다 알고 있으면서 왜 자신에게 묻느냐 반문하더니 곧 예언을 쏟아낸다. "화담이 피리를 얻는다. 언기야 얻지 잠깐 얻었다가 오랫동안 기다리는구나 옆구리에 복사꽃만 안 피면" 화담은 할멈에게 요망하다 이야기하면서 자신은 도를 닦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할멈은 도를 닦으면 무엇하냐며 자신이 누군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하며 도망친다. 한편 스승은 과부를 돌려보내고 우치는 대체 왜 자신이 저 여인을 가까이하면 안 되는지를 묻는다. 그러자 스승은 "저 여인이 너를 죽을 곳으로 안내를 한다"는 알 수 없는 말을 한다.  화담은 상처를 치료하던 중 자신의 피가 초록색임을 알게 되고 이를 본 자신의 제자를 모두 없앤다. 자신이 요괴였다는 사시를 ㄹ각성한 화담은 천관대사를 찾아가 차에 독을 풀어 그를 중독시키고 공격한다. 천관대사는 화담과 맞서 대등하게 싸우지만 결국 차의 독으로 숨을 거둔다. 화담은 피리를 찾기 위해 거문고갑을 뒤져보지만 피는 그곳에 없었다. 화담은 세 신선에게 우치가 스승을 죽이고 피리를 빼앗았다며 모함을 하고, 우치는 스승이 죽은 것도 억울한데 그 죄로 그림에 봉인까지 당하게 된다. 하지만 화담에게 빼앗긴 피를 그림에 빨려 들어갈 때 같이 챙겨간 전우치다. 결국 화담은 할멈의 예언대로 피를 잠시 동안만 얻게 된다. 세월이 흘러 현재 세신선은 각자 무당, 승려, 신부의 삶을 살고 있다. 그런데 무당이 가지고 있던 요괴를 봉인해 놓은 항아리가 깨져 그 안에 봉인되어 있던 요괴가 날뚜기 시작하자 세 신선은 자취를 감춘 화담대신 족다에 봉인된 전우치와 초랭이를 풀어주며 전우치와 화담 간의 피리를 손에 넣기 위한 싸움들이 이 영화에서 볼만한 장면들이 나온다.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로 다시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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